혼자 놀기

이별의 시간을 준비하자.

하우마치 2023. 12. 30. 21:30

 

2023년 몇 시간 안남았다.

은둔형 외톨이인 나 

내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이 몇명있다.

피붙이를 제외한 지인이라는 이름의 사람.

그들 중에 올해 두 사람이 하늘로 떠났다.

이제는 지인들을 떠나보낼 나이가 된건가.

그들의 생전에 난 살갑게 그들을 대하지 못했다.

사람에게 다가가는 능력이 모자란 내게  두 사람이 떠난 상실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겠지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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